[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9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올해 특별히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서울에서만 1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에서 총 3만여 명이 참가해 유방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핑크색 유방자가검진 티셔츠를 입고 마라톤 출발 전 유방건강댄스 ‘핑크모션’ 동작을 배우며 유방건강 관리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마라톤 참가비와 아모레퍼시픽의 매칭기프트 제도를 통해 모은 총2억 6000여만원의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돼 유방암 예방과 퇴치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 신민아, 조인성,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 한국유방건강재단 감사 고두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1년에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이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까지 총 18만 5000명이 참가했으며 약 24억원의 기부금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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