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7일 한국투자공사의 BoA(Bank of America) 투자손실이 1조 76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BoA 주가가 최근 6달러까지 폭락해 9월 말 현재 누적 투자 수익률은 -74.85%에 이르고, 올 들어 배당금 중 일부인 7800만달러를 BoA에 재투자한 추가 손실만 400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피 같은 외환보유액을 능력이 없는 기관에 맡겨 손실을 키우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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