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진해운이 전날 급락을 뒤로하고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5일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500원(5.13%)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22일부터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로 1만6000원선에서 9000원 후반까지 40%가량 급락했다. 지난 4일에는 장중 9610원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반등을 통해 1만원대에 다시 진입했지만 472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계획돼 있는 만큼 본격적인 회복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잔해운은 유동성확보를 위해 40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472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1만1800원이지만 주가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하향조정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적역시 당분간 저조할 전망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운임하락과 유가상승으로 3분기 1772원의 영업적자를 지속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