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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영화제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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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30억원 투자 '마이웨이' 제작보고회

SK플래닛, 영화제로 데뷔 영화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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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임선태 기자]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분리해 4일 출범한 SK플래닛의 공식 데뷔 무대가 부산국제영화제가 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오는 6일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마이웨이 제작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사 이전 SK텔레콤이 마이웨이에 130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SK플래닛은 분사와 동시에 SK텔레콤으로부터 마이웨이 배급사 권리를 인계 받았다.

12월 개봉을 앞둔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한국 배우 장동건과 일본 배우 오다기리조가 주연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기존 SK텔레콤이 집행한 비용을 만회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은 영화관객 800만명 수준으로 예측됐다. 200억원 수준의 투자비가 집행된 가운데 관객당 3000원의 수익이 SK플래닛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SK플래닛은 영화표 판매 수익 중 배급수수료와 투자사로서의 수익을 얻게 된다.

해외 판권 수수료도 누릴 수 있다. SK플래닛은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과 판권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은 특히 N스크린 호핀(Hoppin)과 IPTV 서비스를 통한 유통수수료 수익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은 4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서 사장은 "새로운 세상으로의 꿈과 도전을 위한 우리의 열정과 SK텔레콤이 축적해온 경험, 역량을 바탕으로 SK플래닛이 첫걸음을 시작했다"면서 "언제나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개방과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어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SK플래닛의 꿈과 도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명진규 기자 aeon@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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