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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모멘텀 하이닉스 M&A 종료 후 가능<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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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SK텔레콤이 LTE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주가의 상승은 하이닉스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목표가 2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에 나선다는 보도 후 외국인은 323만주를 매도 했다”며 “ADR 가격이 2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원주의 하락폭인 4.1%의 5배가 넘는 하락이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가 SKT의 성장 모멘텀이 될지 여부를 떠나 이번 M&A의 규모가 크고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에 인수여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TE의 매출기여도는 2013년 3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30%가 넘었고, 연말에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초당과금제 도입, 매출 할인제도 도입 등으로 기대했던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가입자의 규모가 상당히 커졌고, LTE 스마트폰 출시로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등장해 2012년부터 본격적인 ARPU 상승이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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