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골프마케팅 '대박 vs 먹튀'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다양해진 기업 마케팅, 성공도 하지만 성과 미흡하기도

골프마케팅 '대박 vs 먹튀' 유소연(왼쪽)과 타이거 우즈.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마케팅은 '양날의 칼'이다.

잘만하면 대박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이렇다 할 효과도 없이 거액의 돈을 날리기 십상이다. 골프선수 후원은 특히 최근 금융업을 비롯해 유통업, 건설사, 일반 소비재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는 더욱이 개인적인 선수 후원에서 구단 창단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 최경주와 유소연 "전 세계가 지켜봤다"= 최고의 대박은 최경주(41)를 잡은 SK텔레콤이었다. 나이키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던 최경주는 연초 SK텔레콤과 계약하자마자 5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는 최나연(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여왕에 등극해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화 역시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유소연(21)이, 그것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4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서희경(25ㆍ하이트)와 연장혈투까지 벌이면서 한화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한 연구소에서는 2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비씨카드는 김혜윤(21)과 김하늘(22)이 각각 1승을 거뒀고, 요진건설은 심현화22)가 '챔프군단'에 올라 중견 건설사의 이미지를 굳혔다. 대중적으로 생소한 주방가구업체 넵스는 양수진(19)과 이현주(23), 김자영(20)과의 스폰서십으로 재미를 보고 있고, 넵스마스터피스를 개최하며 골프대회 마케팅까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 우즈 "골프황제가 폭탄으로"= 지난 2년간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케팅 시장에서도 최고의 화두가 됐다. 2009년 '섹스스캔들'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슬럼프에 빠지면서 '무관'으로 전락해 스폰서가 줄줄이 떨어져 나갔다. 최근 시계브랜드 태그호이어도 광고계약을 중단했다.


타이틀스폰서 나이키의 '속앓이'가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5년에 1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지만 나이키는 우즈 덕을 별로 보지는 못했다. 나이키골프는 다른 스포츠용품과 달리 여전히 고전하고 있고, 이는 한국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이키는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도 영입했지만 역시 매출을 올리는 데는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박세리(34)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1998년부터 삼성로고를 달고 메이저 4승을 포함해 18승을 수확했다. 2003년부터 5년간 무려 100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한 CJ는 그러나 2003년부터는 3승 이후 2004년 1승, 2005년에는 1승조차도 올리지 못해 대표적인 '먹튀'가 됐다. 계약만료시점까지 2승을 더 보탰지만 삼성전자 시절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결국 재계약은 결렬됐다.


유소연과 이보미(23) 등을 배출한 하이마트는 희비가 엇갈렸다. 소속 선수가 많은 만큼 성공도 하지만 실패도 많다는 이야기다. 송아리(25)는 2005년부터 3년간 하이마트 소속으로 활동했다.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뒤 2004년 18세에 최연소 LPGA투어 멤버가 되는 등 '골프천재'로 불렸지만 정작 데뷔 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2007년에는 부상까지 겹쳐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