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마감] 그리스 악재 급락..S&P500 연저점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2% 이상 무너졌으며 특히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밀렸다.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됐다. 미국 제조업 지수와 건설지출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그리스 악재에 묻히고 말았다.

S&P500 지수는 1년만에 1100선을 무너뜨리며 종가 기준 연저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32.19포인트(-2.85%) 급락한 109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258.08포인트(-2.36%) 내린 1만655.30, 나스닥 지수는 79.57포인트(-3.29%) 하락한 2335.83으로 장을 마감했다.

◆ 그리스 재정적자 목표 달성 못해= 그리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정적자 감축 목표치 달성이 힘들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6월 전망치 3.8%보다 큰 5.5%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재정적자도 GDP의 8.5% 수준으로 줄어드는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제금융을 전제로 달성키로 한 목표치 7.6%에 미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 내각은 66억유로 규모의 추가 재정적자 감축안을 포함한 예산안을 이날 의회에 제출했다. 그리스는 내년 재정적자도 GDP의 6.8%로 줄어들어 목표치 6.5%에는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리스 차기 구제금융 지원분 집행을 결정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트로이카(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가 그리스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은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뉴욕과 유럽 증시는 2%의 안팎의 급락을 기록했고 유가도 2% 추락했다. 반면 금 가격은 2% 급등하며 온스당 1650달러선을 회복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그리스의 파산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위기가 전염되면 큰 일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2조유로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美지표는 긍정적=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덕분에 하락출발한 뉴욕증시는 잠시나마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공개한 9월 제조업 지수는 51.6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0.5를 웃돈 것이다. 8월 지수 50.6에 비해서도 1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상승반전했다.


세부적으로 신규주문 지수는 8월과 동일한 49.6을 기록했다. 생산 지수는 8월 2.6포인트 상승한 51.2로 집계됐다. 고용 지수도 53.8을 기록해 8월에 비해 2포인트 올랐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건설지출은 깜짝 증가를 기록했다.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8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 전망을 뒤집은 결과였다. 공공 부문 전월 대비 3.1%, 민간 부분 지출이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BOA 6弗 붕괴+AMR 33% 폭락= 그리스의 재정적자 목표치 달성 실패는 은행주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리스 채권 보유자들이 더 많은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유럽 증시에서 은행주가 급락했고 뉴욕증시에도 대형 은행주가 일제 하락했다.


미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전거래일 대비 9.64% 급락해 5.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BOA가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6달러선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JP모건 체이스(-4.88%) 웰스파고(-3.90%) 골드만삭스(-4.73%) 모건스탠리(-7.70%) 등도 일제 급락했다.


항공주도 급락했다. 미 3위 항공사 아메리칸 항공이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모기업인 AMR의 주가는 33.11% 폭락했다. 그나마 장중 최대 40.88% 폭락한 뒤 낙폭을 줄인 것이었다.


경기 둔화로 항공기 이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