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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소호몰과 상생 메이저 쇼핑몰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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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30억 ‘난닝구’ 이정민 대표

“G마켓 소호몰과 상생 메이저 쇼핑몰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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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구. 귀에 익숙한 ‘런닝’의 일본식 발음과 비슷해서일까.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기존에 상상하던 복고적인 이미지와 달리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여성 쇼핑몰 ‘난닝구’(NANING9) 얘기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인터넷 쇼핑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쇼핑몰 속에서 성공해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 인천 지하상가에서 운영되던 난닝구 매장은 급작스럽게 진행된 상가 리모델링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해야만 했다. 이정민 난닝구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운영한 오랜 노하우와 스타일링으로 2006년 쇼핑몰을 오픈, 20대 중후반~30대 중반의 타깃을 공략했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은 살아 있는’ 말 그대로 스타일리시한 옷 하나로 승부를 걸었다. 이러한 전략은 잘 맞아떨어져 난닝구가 성장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 고객들이 오래도록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옷을 선보인 것이 난닝구라는 이름을 인터넷 쇼핑몰 상위 그룹에 오르게 만든 것이었다. 난닝구는 현재 월 평균 거래건수 4만건, 월 평균 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신규 회원을 늘리고 기존 쇼핑몰 사이트 외에 추가 이익을 창출할 방법으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 소호몰 입점을 결정한 것. 이 대표는 “우선 G마켓과 난닝구의 주 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G마켓 소호몰에 매력을 느꼈다”며 “또 G마켓의 중소상인 지원 활성화 노력도 마음을 열게 된 이유였다”고 말했다.


현재 G마켓 소호몰에 입점한 지 한 달여. 1차적으로 타깃층이 비슷한 G마켓 고객들에게 난닝구 입점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난닝구만의 스타일링과 타깃에 맞는 제품 선택, 고객 중심의 경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이러한 성장세가 매출 상승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G마켓 소호몰 역시 난닝구 등 국내 대표 쇼핑몰들의 입점을 통해 품질까지 갖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임으로써 패션을 이끌어 가는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난닝구는 고객 관리를 최우선으로 꼽는다. 제품 선정,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 등 모든 업무가 고객 관리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최대한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고객 문의에 빠짐없이 응대하는 등 항상 고객 편의를 생각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객 보답 차원에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구즈데이 이벤트가 그것. 난닝구의 숫자 9를 따서 매월 9일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다. 다른 날에 비해 일일 방문자 수가 30%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재 메인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상품과 고객,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고객이 좋아할 만한 상품, 좋아할 스타일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난닝구의 최우선 과제. 이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과 함께 쇼핑몰 간의 상생도 중요하다”면서 “G마켓 소호몰 입점은 작게는 난닝구와 G마켓간의 상생이지만 크게는 G마켓에 입점한 업체들과의 상생이라 생각해 더욱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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