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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G마켓 소호몰” ‘바가지머리’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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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G마켓 소호몰” ‘바가지머리’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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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하루에도 새로 문을 열고 닫는 업체들이 수두룩하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이곳에서 독자적 스타일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하루 평균 8만명이 방문하고 연간 매출 150억원대를 기록하는 소호몰 ‘바가지머리’가 주인공이다. 2005년 9월 론칭한 이래 그칠 줄 모르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소호몰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바가지머리의 김윤경 대표가 G마켓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03년. G마켓과 옥션에서 ‘모자’를 판매했지만 소량구매를 하던 시절이라 도매상들의 협조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결국 독자적인 길을 가기 위해 바가지머리라는 의류 브랜드로 쇼핑몰을 론칭했다.


사랑스러움과 친근함을 콘셉트로 모델 착용 컷을 차별화한 시도를 보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늘씬한 모델이 아니라 귀엽고 발랄한 일반인 모델을 처음 선보이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6년이 지난 후 김 대표는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디자이너 판매자 전용 판매코너 ‘G SOHO#’을 론칭한 G마켓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쇼핑몰 자체만으로 단골 고객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며 매출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한계를 느낀 것.


매출보다는 홍보를 목적으로 입점을 결정했다. G마켓 회원수를 고려해볼 때 브랜드를 알리는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현재 바가지머리는 G마켓 소호몰에서 약 180여 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자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 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일주일 단위의 제품 업데이트, 빠른 배송에 중점을 두면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단골 고객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대표는 “G마켓에서 할인이나 사은품 행사를 진행하면 자체 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진행해 기존 고객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직원이 직접 손으로 감사편지를 작성하거나 사탕 같은 작은 선물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바가지머리는 G마켓 소호몰 입점 후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매출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홍보 측면에서는 G마켓 브랜드 파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30대의 G마켓 고객들이 바가지머리 고객으로 대거 유입됐다.


기존의 20~30대 단골 고객들 중 G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도 꽤 있었다. G마켓에서도 바가지머리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 반가웠다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김 대표는 “G마켓 소호몰에 ‘국내 경쟁력 있는 덩치 큰 개인 쇼핑몰’들이 더 많이 입점해야 한다”며 “그래야 G마켓 소호몰 콘셉트가 더 명확해지고 입점한 소호몰들도 함께 경쟁하며 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벗어나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 오프라인 고객들과의 소통 일환으로 2009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카페 ‘바리에맑음’과 오프라인 매장 ‘앤드업바가지머리’를 오픈한 바 있다.


바가지머리의 단골 고객뿐 아니라 가로수길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라도 광주에 카페, 갤러리, 빈티지 소품을 전시하는 문화 복합 공간 ‘카페 바리에’를 새롭게 열며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가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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