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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낙폭과대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하이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30일 LG에 대해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그동안 LG의 주가에 LG전자와 LG화학의 실적하향 가능성이 이미 반영돼있으며 LG전자와 LG화학의 주가 하락이 제한된 수준에서는 앞으로 더 이상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대보다는 느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4세대 통신 LTE에서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특허전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 양호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시점은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주가가 급락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EVB/HEVB(배터리), 3D TV용 FPR, LCD 유리기판 등 다양한 신사업에서 실적 기여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업가치인 브랜드 로열티 등을 제외하고 비상장회사들의 가치를 장부가치로 평가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투자유가증권가치와 부동산 장부가 합계액의 55%에 불과해 역사적으로 최하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력 자회사의 LG전자와 LG화학 등의 주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돼있다는 측면에서 조만간 저평가 영향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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