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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하반기 독감 기승..백신 매출↑<이트레이드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하반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독감백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독감백신의 매출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수요 예측을 통해 미리 생산 수요를 어느 정도 결정하는 백신 독감 생산방식을 고려하면, 올해 독감 백신 검정 물량이 20% 성장한 것은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이어질 해외 진출 모멘텀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2500만달러 규모의 남미 독감 백신 입찰 참여, 그린진F의 미국 임상 3상 진입 임박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면역글로불린제제인 IVIG와 독감백신의 미국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해외 진출 역시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한 녹십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통한 기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해외 진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녹십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늘어난 2147억원, 영업이익은 15.8% 줄어든 29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은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 수 증가에 따른 독감 백신 접종 증가 ▲올해 3월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 매출 수혜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도입 상품의 증가와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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