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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승엽(오릭스)이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2루타였다.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타율 2할1푼3리를 유지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2회 상대 선발 우에노 히로키의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와 7회에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방망이는 우에노가 마운드를 내려온 9회 살아났다. 1-4로 뒤진 1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야스히코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승엽은 바로 대주자 야마사키 고지와 교체됐다.
이승엽의 활약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오릭스는 역전을 노렸지만 후속 스즈키 후미히로와 가지모토 유스케가 각각 삼진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3-4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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