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원두커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기한 커피제조업체와 커피전문점 11곳이 세관에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스타벅스와 커피빈, 동서식품 등에서 판매하는 원두 커피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기가 잘못돼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업체 중 일부는 겉포장지 앞면에 케냐, 콜롬비아 등에서 생산된 커피라고 표기하고 뒷면에는 원산지를 미국, 독일 등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업체에서 보관 유통 중인 물건은 다시 원산지 표기를 하도록 하고 과징금 21억 원을 부과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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