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SDI가 3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모건스탠리증권, JP모건증권, CS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실적 전망 하향과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윤흠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부의 가치 산정시 적용하는 EV/EBITDA Multiple을 글로벌 평균 적용에서 30% 할인 적용으로 변경했다"며 "SMD 지분가치의 평가 방법을 가장 보수적인 방법인 장부가치로 변경했고 태양광 사업부 가치를 보수적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도 부진한 업황과 일시적 손실 확대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의 2011년 3분기 연격 매출액은 1조4079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52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99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823억원에 비해 저조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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