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엔케이는 밸러스트수(Ballast Water)처리 시스템인 'NK O3 Blue Ballast'가 지난 2009년 국제해사기구(IMO) 최종승인 및 정부형식승인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약 4000만달러 이상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밸러스트수'는 선박에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탱크에 채우거나 바다로 배출하는 바닷물을 의미한다.
또한 엔케이는 최근 현대중공업과의 컨테이너선 4척에 이은 유조선 2척에 대해서도 선박용 수처리 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는 "지금까지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에 대한 실적은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초대형 유조선 신규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엔케이 관계자는 "NK O3 Blue Ballast를 기반으로 선형설계 프로젝트가 선 진행되고 있다"며 "대부분이 최종 기술 사항 또는 가격 협의 단계는 2011년 완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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