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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케이, BWTS 설치 의무화 기대감에 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엔케이가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박의 밸러스트 수처리(BWTS)가 의무화돼 수혜가 기대된다는 소식이 엔케이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엔케이는 전일대비 8.25% 상승한 512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밸러스트수의 해양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짐에 따라 2004년 2월 '밸러스트수 관리 협약'을 채택해 2009년 이후, 단계적으로 선박의 밸러스트 수처리(BWTS; 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김양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밸러스터수 국제 협약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모든 선박은 IMO와 주관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BWTS를 의무 설치해야한다"며 "BWTS 시장은 2009년 이후 연평균 52.8% 성장해 2017년 약 21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엔케이는 오존(O3)방식의 BWTS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대형 조선3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체로부터 BWTS를 수주했다"며 "오존 방식은 설계 및 설치가 간편하나 설치 비용이 높아 중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한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밸러스트수는 선박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채우는 바닷물로 밸러스트수에 포함된 다양한 해양 생물이 다른 국가 해안으로 이동해 생태계를 교란 및 파괴하면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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