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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중국인 고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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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의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국경절에는 9월 중순부터 이어진 바오젠(保健) 특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보다 관련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은 바오젠의 인센티브 관광이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은련카드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몇 193% 가량 증가했으며, 잠실점도 380% 가량 매출이 급상승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지난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본점에서 한류 엑스포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유명 한류스타나 케이팝 가수들에게 많은 의상을 협찬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종철 디자이너(현(現)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가 참여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박종철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류 뿐만 아니라 그가 협찬한 한류스타의 의류를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재킷, 블라우스, 원피스, 티셔츠 등 남녀의류에서부터 이너웨어, 액세서리까지 약 150스타일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양희득, 조성아 등의 신진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의류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품목으로 티셔츠가 2만 8000원~5만 8000원, 블라우스 8만 9000원, 아우터 29만 8000원~38만 8000원, 가방 30만원~50만원 등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박종철 디자이너가 협찬했던 연예인들의 의류 중 일부를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는 행사를 마련하다.


또한 팝업스토어 운영중에 '이지훈'과 '제국의 아이들'이 기증한 의상을 현장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그 수익금을 전액 불우 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원활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에 중국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판매사원 6명을 배치하는 한편, 구매금액(10ㆍ20ㆍ30만원)에 따라 스카프, 고급 와펜(브로치), 진주 팔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중국 대표 신용카드와의 제휴마케팅을 강화한다.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과 제휴, 교통은행의 신용카드인 태평양 카드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50ㆍ100ㆍ200만원 이상 구매시 그 금액대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내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에서 은련 카드로 50ㆍ100ㆍ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그 금액대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지급한다.


장정현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국경절 연휴에 바오젠 특수까지 겹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된다."며 "아이잗바바, 보니알렉스, 잇미샤 등 중국인에게 인기있는 브랜드에 대한 상품물량을 확대하고 관련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중국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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