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세계유기농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유기농 산업계의 올림픽과 같은 행사로 17차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기농업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대회에는 110여 개국 1100여 명의 유기농 학자, 농업전문가, 유통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6일과 27일 전국 8개 도시에서 테마별로 진행되는 사전 학술대회 중 유기 화장품과 유기농 차(茶) 부문에 참여한다.
사전 학술대회에서는 천연 유래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과 난용성 천연 유래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올레아놀릭산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화장품 내에 안정화 시키는 방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용인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제2연구동 미지움의 견학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제주에서 열리는 유기농 차 사전 학술대회에서는 유기농 녹차 재배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원료의 재배 방법에서부터 생산 과정과 생산 후 전 과정이 모두 친환경-유기농 관리 기준에 적합하게 개발된 유기농 인증 화장품을 출시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이며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차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 시작된 유기농 녹차 재배는 2010년 전 다원이 국제유기농업 운동연맹 및 미국농무성 기준의 ‘IFOAM’ 인증과 ‘USDA ORGANIC’ 인증을 획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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