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선데이> ‘1박 2일’ 멤버들이 ‘1박 2일’의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박 2일’ 관계자는 <10 아시아>에 “19일 저녁에 멤버들과 제작진이 여의도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과 영화 촬영 중인 엄태웅을 제외한 이수근, 김종민, 은지원, 이승기 등 4명의 멤버가 모두 참석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한 논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분위기 쇄신을 위한 자리”였다면서 “강호동 씨가 빠진 만큼 나머지 멤버들이 힘을 내자”는 의미였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내년까지 즐겁게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현재 나영석 PD를 비롯한 ‘1박 2일’은 “강호동의 의지를 존중한다”면서 “내년 예정된 종영 때까지 5인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나영석 PD는 <10 아시아>에 “강호동 씨가 프로그램에 공헌한 것과 그 동안 쌓인 정을 생각해서 마지막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서 ‘이별 여행’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강호동이 이에 응해 오는 23일로 예정된 ‘1박 2일’의 마지막 녹화에 참여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사진 제공. KBS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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