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국세청장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청은 20일 서울에서 한·싱가포르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모제스 리(Moses Lee) 싱가포르 국세청장은 수평적 성실납세제도의 성과 및 전자세금계산서의 도입 등 우리 국세청이 실시해 오고 있는 주요 제도에 관해 관심을 표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또한 국세청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외탈세 업무와 관련해 양국 국세청장은 국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한·싱가포르 조세조약이 발효되면 양국간 금융거래 정보교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싱가포르 양국 국세청은 2007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 이후, 올해 2월 이현동 국세청장의 아시아 3개국(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순방시 싱가포르에서 2번째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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