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3주만에 최저치 기록···12월 인도분 금선물 1781.4달러 마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제유가가 유럽중앙은행의 달러유동성 공급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지시각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S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은 전일보다 49센트(0.6%) 오른 배럴당 89.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80달러(2.5%) 오른 배럴당 115.20달러에 마감했다. 10월 인도분 계약은 이날 종료됐고, 11월 인도분 계약은 2.70달러(2.5%) 오른 배럴당 112.35달러를 기록했다.
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많은 42만8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자 WTI가격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금값이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45.1달러(2.5%) 내린 1781.4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8월25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가다.
약세로 정규장을 맞이한 금은 5개 선진 중앙은행이 유럽 은행시장에 달러를 공동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스당 1775달러까지 낙폭을 키웠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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