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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파문' 日경제산업상 후임에 에다노 전 관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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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파문' 日경제산업상 후임에 에다노 전 관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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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실언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 일본 경제산업상의 후임으로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전 관방장관이 임명됐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하치로 경제산업상의 후임에 에다노 전 관방장관을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에다노 신임 경제산업상은 원자력경제피해담당상도 겸직한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에다노 전 관방장관을 경제산업상으로 임명한 이유는 “전임 간 나오토 총리 내각에서 관방장관이라는 요직을 맡아 지진·쓰나미 피해 수습은 물론 후쿠시마 원전 사태 해결에도 성실히 임한 경험을 높이 산 것”이라고 말했다.

하치로 전 경제산업상은 지난 8월 후쿠시마제1원전을 시찰한 자리에서 “원전 주변이 죽음의 거리 같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었다. 또 그는 시찰을 마친 뒤 취재 기자 앞에서 “방제복에 묻은 방사능도 찍어 달라”고 농담한 사실까지 알려져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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