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제약은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일반의약품(OTC) 4개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의 GSK의 '폴리덴트 정'(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접착크림'(틀니접착크림), '센소다인'(시린이개선치약), '브리드라이트'(코막힘완화밴드) 등 4개 제품을 국내 약국에 판매하게 된다. 일반 유통과 마케팅 부분은 GSK에서 담당한다.
GSK의 우수한 제품력과 동아제약의 영업능력이 결합해 일반약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제품 라인업이 강화돼 기존 보유중인 구강청결제 '가그린'과 더불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오럴 케어(oral care)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신규 매출이 창출돼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과 GSK는 지난해 5월 일반병원에서 GSK의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공동 판매하는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은 바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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