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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가 부인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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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가 부인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경기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 참석,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수화로 '사노라면'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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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모처럼 부인 설난영 여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8일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를 트위터를 통해 소개하면서다.

김 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경기도공무원수화경진대회>에 아내와 함께 출연 "사노라면"을 수화했습니다. 수화할 때마다 찡한 소통의 감동이 옵니다. 농아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연습과정도 기쁨으로 바뀌네요^^"라며 글을 올렸다.


경기도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는 경기도가 공무원들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해 청각 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민원인 방문시 적절히 응대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열두 번째를 맞았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청 등 9개 팀이 참가해 노래, 웅변, 콩트 등 3개 분야에서 자웅을 겨뤘다. 김 지사 부부도 지난해에 이어 참가해 수화로 특별 공연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공무원 수화 보급과 청각ㆍ언어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5만1000여명에 달하는 청각 및 언언 장애인을 위해 7억5800여 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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