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의 트위터가 일반인 뿐만 아니라 도청 공직자들과의 의사소통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7일 이세정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행사(경기디자인페스티벌2011)는 디자인의 아기자기함과 유용함을 교육적이면서 검소하게 잘 치루었다는 호평입니다. 다시 감사드리며 더욱…"이라며 글을 올리자, "참 잘^^"이라며 리트윗했다.
김 지사가 일반인들과의 가감없는 의사소통 창구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도청 직원들과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1'에는 2만 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한 자리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경기도는 행사 기간동안 111개 기관 및 기업을 참여시켜 583개 부스를 설치·운영했고, 올해 처음으로 생활디자인 부문을 추가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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