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리비아 반군이 도피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행방을 쫒고 있는 가운데 카다피는 8일(현지시간) 시리아 TV방송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다피는 시리아 아라이TV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반군들에 맞서 철저히 항전할 것이며 리비아 국민들이 NATO를 몰아낼 것"이라면서 "리비아의 젊은이들은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한 '쥐들(반군)'에 맞설 준비를 하라"고 촉구했다.
또 6일 리비아 정부군 부대가 대규모로 국경을 넘어 니제르로 이동한 것에 대해 "군부대가 니제르를 오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카다피의 대변인 무사 이브라힘은 "카다피는 아직 리비아 국내에 있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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