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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드라마│<빠담 빠담>부터 <뱀파이어 아이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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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드라마│<빠담 빠담>부터 <뱀파이어 아이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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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종합편성채널(종편)의 드라마로 알려진 작품들은 CSTV의 <한반도>와 <고봉실 여사 구하기>(이하 <고봉실>), jTBC의 <빠담 빠담 - 그와 그녀의 이야기>(이하 <빠담 빠담>)와 <발효가족>, 채널A의 <황제를 위하여>, MBN의 <뱀파이어 아이돌>이다. 이 중 12월 1일로 개국을 예정하고 개국 특집 드라마를 준비 중인 jTBC의 행보가 가장 구체적이다. <빠담 빠담>은 알려진 대로 KBS <아이리스>의 김규태 감독과 KBS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가 만들고 정우성, 한지민, 김범 등이 출연한다. 친구에 의해 누명을 쓰고 수감 생활을 한 양강칠(정우성)이 출소 후 어떤 기적을 경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발랄한 성격의 수의사 정지나(한지민)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멜로다. 나문희가 어물전에서 일하는 억척스러운 성격의 양강칠의 어머니로 캐스팅되었고, 양강칠의 고향으로 설정된 통영이 드라마의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9월 중순 경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효가족>은 KBS <마왕>과 <부활>의 콤비인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손을 잡았다.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을 무대로 갑자기 아버지 대신 식당을 떠맡게 된 두 딸과 자신의 과거와 연결되는 조각을 찾기 위해 이곳을 찾은 남자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대안가족의 형태로 모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 페이스적인 성격을 지닌 여자 강산(20대 중후반), 그녀와 얽히며 사랑 이야기를 펼칠 열혈남아 호태(30대) 역은 아직 캐스팅 중이다. 24부작으로 예정된 <발효가족>은 박찬홍-김지우 콤비의 이른 바 ‘복수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별개의 작품이라고 한다. 전북 완주가 주요한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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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드라마│<빠담 빠담>부터 <뱀파이어 아이돌>까지 한지민은 <빠담 빠담>에서 명랑한 수의사 역을, 신동엽은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매니저 역을 맡는다.

CSTV에서 방송될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는 애초 알려진 SBS <하늘이시여>, <연인>의 신윤섭 감독이 아닌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SBS <나쁜 남자>의 이형민 감독과 KBS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의 윤선주 작가가 작업 중이다. 가상 미래의 통일 한반도를 배경으로 삼는 <한반도>는 ‘메탄하이드’라는 주요 자원의 개발권을 둘러 싼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같은 과학도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 헤어진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메탄하이드를 남북이 공동 개발하는 과정에서 재회하는 이야기가 함께 전개되고 남자 주인공이 대통령이 되는 스토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 24부작 중 이미 절반 정도의 대본 작업이 끝나 10월 중 촬영에 들어 갈 예정이나 CSTV에서의 방영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해숙, 천호진, f(x)의 루나, 김규종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진 <고봉실>은 MBC <태왕사신기>, tvN <버디버디>의 윤상호 감독과 KBS <두번째 프로포즈>의 박은령 작가가 작업 중이다. 구체적인 시놉시스나 현재 공개된 캐스팅, CSTV에서의 방영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남자가 돈 때문에 음모에 휘말리고 그 과정에서 세상과 인간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알려졌던 채널A의 <황제를 위하여>는 새로운 감독과 작가로 교체되어 진행 중이고 시놉시스나 캐스팅 역시 알려진 내용에서 대폭 수정될 것이라고 한다. MBN은 톱클래스 예능인 중 제일 먼저 종편행을 밝힌 신동엽을 캐스팅해 <뱀파이어 아이돌>을 준비 중이다. MBC <남자 셋 여자 셋>의 이근욱 감독과 MBC <세친구>, SBS <순풍 산부인과>의 이승은, 하철승 작가가 만난 <뱀파이어 아이돌>은 지구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별의 왕자님과 그를 돕는 매니저가 중심이 되는 120부작 청춘 시트콤이다. 매니저 역에 신동엽이 캐스팅되었고, 왕자님 역은 아이돌 멤버를 중심으로 캐스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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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10 아시아 편집. 장경진 thr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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