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텍 사태 죄송' 미래에셋證, 투자자에 사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증권사가 분석한 기업이 분식회계설에 휘말리자 투자자들에게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신텍이 올해 지난해에 이어 사상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보고서를 배포했다. 중소기업발굴을 위한 `Inside Cocoon'이라는 월간 보고서에도 포함시켰다.

그런데 보고서 발간 직후 신텍은 분식회계설 조회공시를 요구받고 거래가 정지됐다. 증권사의 추천보고서와 거래정지가 연이어 이어지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진 것. 그나마 거래 개시 직전에 매매 정지 조치가 내려지며 추가적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신속하게 사과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재무제표 상의 수익성, 안정성, 자산가치 등을 스크린해 대상기업을 선정해 공식적이고 접근 가능한 정보로 최선의 분석을 했으나, 회계장부 원본 등에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 같은 사태를 사전에 예상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애널리스트가 신의성실에 입각해 분석했지만 투자자 여러분께 결과적으로 심리를 끼쳐 송구하며 진상이 밝혀지는대로 커버리지 여부 등 조치는 물론 향후 다른 기업 분석에도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