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행정고시 21회 출신인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청렴한 공직자를 대표하는 강직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건설부와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주요 직책과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권 장관은 정책·국토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국토정책국장, 주택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줄곧 주택·국토분야를 맡아 온 전문가다.
지난 참여정부시절 치솟는 부동산가격을 잡기위해 종합부동산세신설 등 강력한 시장통제와 규제위주의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제1차관 재직 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주택정책인 보금자리주택이 자리 잡도록 주도해왔으며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제1차관으로서 사업을 총괄해왔다. 지난 2007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거치면서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감각도 익혀 전체 국토해양 분야를 총괄하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3년 경북 의성 출생 △1976년 서울대 토목공학과 졸업 △1978년 행정고시 합격 △건설교통부 총무과장 △1992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주택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차관보) △2007년 한국도로공사 사장 △2008년 국토해양부 제1차관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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