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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검사 출신 감사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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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검사 출신 감사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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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직원 비리 등으로 최근 내부 감찰 강화에 나선 국토해양부가 신임 감사관에 검사 출신 신은철(사진) 감사관(49세·사법시험 27회)을 5일 임명했다.


신 감사관은 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해인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1년 3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한 이래 20년간 검사로 근무하면서, 99년 부산지검 근무 당시에는 탈주범 신창원의 교도소 탈주사건을 수사했다. 2002년부터는 광주·인천지검에 근무하면서 부산항을 통한 북한산필로폰 48킬로그램 밀수사건을 수사하는 등 강력부에서 잔뼈가 굵은 강력통으로 분류된다.


또 2006년에는 대검찰청 감찰1과장을 지내면서 검사 및 검찰공무원의 비위를 감찰·조사하고, 2009년에는 서울고검의 특별감찰반장을 맡아 서초동 법조타운을 암행감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사 출신 감사관이 처음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무원 청렴사건에 대한 감찰역량을 집중시켜 국토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요인의 사전예방 및 제도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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