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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양용은, 18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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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이븐파 제자리걸음, 찰 슈워젤과 애덤 스콧 공동선두서 '우승 경쟁'

[도이체방크] 양용은, 18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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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용은(39ㆍKB금융그룹ㆍ사진)의 기세가 주춤해졌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ㆍ7214야드)에서 이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18위(5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마스터스 챔프' 찰 슈워젤(남아공)과 애덤 스콧(호주), 버바 왓슨(미국) 등이 공동선두(10언더파 132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양용은은 전날 선두와 1타 차 2위에 포진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번홀과 5번홀의 보기를 8번홀과 12번홀 버디로 가까스로 만회했지만 이후 지루한 파행진이 이어져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다. 선두그룹과는 5타 차, 그래도 아직은 기회가 충분한 자리다.


선두권의 슈워젤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치며 빅매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스콧은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보태 지난달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다시 한 번 파란을 준비하고 있다. 스콧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로 여전히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한국(계)은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4오버파의 난조로 '컷 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여전히 상위권이라 70명만 걸러내는 3차전 BMW챔피언십 출전은 문제없다. 다만 위창수(39)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 케빈 나(28ㆍ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 등이 줄줄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이들의 3차전 출전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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