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일 일본 주식시장이 1% 넘게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9060.80, 토픽스지수는 1% 오른 778.2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월가 예상보다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중국 제조업 지표도 5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아키노 미쓰시게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근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됐지만 최근 경제지표는 심각하게 망가지지 않았다"며 "주가는 과매도됐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의 7월 공장주문이 호조를 나타낸 덕분에 수출주와 기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8얼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5.5% 감소한 21만6510대를 기록,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자동차주도 위축되지 않았다.
닛산 자동차(2.15%) 혼다(3%) 소니(2%)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기계주 화낙은 2.54%, 고마츠는 4%나 상승했다. 철강주도 일제히 올랐다. 니폰스틸이 3.1% 상승했고 JFE가 2.8%, 스미토모 메탈 인더스트리가 2.5% 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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