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최대 15년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고정금리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성향에 따라 고정금리형과 혼합금리형 중 고를 수 있다. 거치기간도 총 대출기간의 3분의 1 이내로 최장 5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고정금리형은 최대 15년 만기로 대출기간 동안 금리가 바뀌지 않는다. 우대금리 적용 시 최저 대출금리는 연 5.04%다.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이체 및 아파트 관리비이체, 신용카드 사용 등 조건 충족 시 0.3%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혼합금리형은 최초 3~5년 고정금리 기간을 정한 뒤 5년 초과 최대 30년 안으로 만기를 정할 수 있다. 고정금리 기간이 지난 후에는 6개월 주기 코픽스(COFIX: 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변동금리로 자동 전환된다. 고정금리형과 같이 최대 0.4%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최저 연 4.93%로 대출해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 성향에 따라 금리 적용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정금리의 안정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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