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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마 레저세율 인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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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레저세율' 인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기도는 31일 민주당 김영록 의원 등 1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레저세 세율인하(안)'에 대해 자료를 내고 "현행 레저세율이 10%에서 5%로 내려갈 경우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약 2723억 원(레서세 1945억 원, 교육세 778억 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며 "경기도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레저세율 인하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 등이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레저세중 경마에 대한 세율을 10%에서 5%로 내려 그 수익금을 ▲배당금 상향조정 ▲불법 사설경마 방지 ▲농ㆍ축산 발전을 위한 재원마련 ▲말 산업 육성기금 조성 등에 사용한다는 것.


경기도 관계자는 "과천시의 경우는 레저세 세입감소로 도세 징수교부금이 882억에서 441억으로 줄어 든다"며 "장외발매소가 있는 성남시 등 9개시는 역시 150억의 세입감소 현상을 겪게 되어 재원마련을 위해 장외발매소를 설치한 다른 시군 역시 재원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수 감소로 장외발매소 이전문제가 부각된다면 그대로 마권 판매부진 현상으로 이어져 경마산업 역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전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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