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은행주들이 글로벌 증시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650원(5.7%)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도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 이후 미국과 유럽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자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되고 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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