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29일 은행주가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동반상승했다.
이날 신한지주는 전일보다 3000원(6.06%) 상승한 5만2500원을 기록했다. KB금융(5.12%), 우리금융(4.29%), 하나금융지주(6.32%)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의 동반 상승은 실적 뒷받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과 우리금융 모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이자와 비이자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실적회복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수수료 유입효과를 제외해도 6500억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사에 대한 충당금을 제외하면 대손비용도 28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안정됐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은 4개 건설사 및 삼호해운에 대한 충당금 1520억원을 고려하면 신용비용 감소는 괄목할만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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