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태양광 소재 및 LCD장비업체 오성엘에스티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16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7억원, 반기순이익은 1672억원으로 각각 650%, 4752%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자회사로 지난 5월 에쓰오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업황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태양광 원료 및 소재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