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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8명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이 27일(현지시각)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면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2명이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숨지는 등 이 지역에서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11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쓰러진 나무가 아파트 단지와 차량을 덮치면서 숨졌다. 플로리다주에서는 파도타기를 즐기던 피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강풍과 폭우로 노스캐롤라이나ㆍ버지니아ㆍ메릴랜드주 등의 100만여 가구와 업소의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산사태와 주택 파손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전력회사 엑셀론이 운영하는 오이스터크릭 원자력발전소가 잠정 폐쇄됐다.


29일까지 모두 8337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뉴욕을 비롯한 허리케인 영향권 내 주요 공항도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27일 새벽 미국 본토에 상륙한 아이린은 오후에는 최고 풍속이 시속 8O마일(129㎞)로 전날의 100마일(161㎞)보다 약해진 상태다. 등급은 5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낮은 1등급에 속한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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