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한 뒤 마아마르 카다피 일가의 집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2일 반군 약 200여 명은 해변에 위치한 카다피의 셋째 아들 알 사디의 빌라를 급습, 일가의 살림들을 약탈했다.
현장에 갔던 주민들에 따르면 알 사디는 흰색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BMW·아우디·도요타 등 고급차 4대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주차장 뒷벽을 노란색 람보르기니 그림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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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 사디는 전직 축구 선수답게 빌라에 잔디로 된 축구장을 만들어 놓았고 축구장 옆에는 바비큐 시설과 텐트 2개도 설치해놨다.
카디피의 딸 에이샤 역시 오빠 못지않아 그녀는 실내 풀장과 사우나 시설이 갖춰진 2층짜리 맨션에 살고 있었다. 특히 자신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황금누드 소파도 발견돼 그녀의 사치를 짐작케 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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