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5000건 늘어난 41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40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노동부는 신규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 가운데 통신회사 버라이즌 노동자가 최소 8500명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은 파업 등의 여파로 전주에도 1만2500여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침체돼있지만 일부 통신사를 제외한 기업들의 감원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7월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9.1%이다.
주간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 40만3500건에서 늘어난 40만7500건을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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