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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D-2]파월, 부상으로 100m 불참..볼트 독무대 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가 자칫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독주로 싱겁게 끝나게 될 전망이다. 볼트의 대표팀 동료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사파 파월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100m 불참 가능성을 밝혔기 때문이다.


파월은 25일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린 자메이카 대표팀의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파월 대신 마이크를 잡은 마이클 프레이터는 "파월이 1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해 내가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자메이카 선수단 단장인 그레이스 잭슨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지금 팀 내부에서 회의 중"이라고 말해 파월의 불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파월의 에이전트인 폴 도일의 인터뷰를 인용해 파월이 몇 주 전 당한 부상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러워했고 이때문에 100m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파월은 이달 초 허벅지 안쪽 부상을 입었다.

미국의 타이슨 게이가 일찌감치 고관절 부상으로 불참한 데 이어 파월마저 결장하면서 남자 100m에서는 볼트의 독주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볼트는 파월의 불참 소식에 "처음 듣는 얘기다. 어제 봤을 때만 해도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았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은 100m 종목을 포기하더라도 9월4일 열리는 남자 400m 계주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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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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