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와 허머 택시 등장? 기본료는 얼마야?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수퍼카 람보르기니 택시는 어떤 모습일까. 한 번 주유하는 데 기름 값만 20만원! 택시비는 도대체 얼마야?'

오는 27일 밤 10시. 자동차 버라이어티 XTM 탑기어 코리아를 보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하는 코너인 '탑기어 챌린지'에서 MC 연정훈과 김갑수는 일일 수퍼카 택시기사로 변신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허머 H2를 몰고 서울 시내를 누빌 예정이다.

각각 공인 연비가 3.1km/ℓ와 4.1km/ℓ에 불과한 무르시엘라고와 H2는 '연비 꽝' 차량에 걸맞은 주유 비용으로 도전자들을 당황케 했다고. 육중한 몸집만큼이나 큰 기름통을 가진 H2와 비싼 몸값답게 고급 기름만 먹는 무르시엘라고의 진가가 드러난 것이다. 한 번 주유 시 20만원은 훌쩍 넘는다.

이날 방송에서 연정훈과 김갑수는 서울역과 남산, 일산, 명동, 청담동, 강남역 등지를 돌며 탤런트 장근석, 가수 김태우 등 연예인 손님은 물론 일반인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미션을 수행한다. 수퍼카 택시 요금이 실제 택시와 얼마 차이가 나는 지도 재미 삼아 알아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