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3회 1사서 상대 선발 덕 피스터의 시속 135km 체인지업을 때려 123m의 대형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지난 5월 14일 시애틀전 솔로홈런 뒤로 99일만이다. 통산 65호.
왼 엄지 부상 후유증은 깨끗이 씻었다. 이날 추신수는 홈런 포함 한 경기 3안타를 때렸다. 4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1회와 7회 각각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한 경기 3안타는 3일만이다. 맹타에 힘입어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5푼3리로 훌쩍 뛰어올랐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이브 허프의 1.2이닝 5실점 부진과 타선의 응집력 결핍 등이 겹치며 1-10으로 졌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