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돈 많을수록 꼼꼼하게 따지는 결혼조건 1위는?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결혼은 서로 어울리는 집안끼리 해야하는 거야. 우리 애와 헤어져 줘"


아들의 애인을 찾아가 헤어지라고 말하는 재벌가 사모님의 모습은 TV드라마에서 이골이 날 정도로 자주 나오는 장면 중 하나다. 그럼 실제로 100억 이상 보유한 재력가가 생각하는 결혼 상대의 조건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가 자사 회원 중 100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회원 349명을 대상으로 '결혼 상대자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6%가 '상대의 가정 및 문화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어 직업 및 경제력(23.6%), 외모 및 성격(19.8%)이 뒤따랐다.

이는 일반적으로 미혼 남녀들이 '개인의 능력', '학력', '직업' 등을 결혼 상대방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꼽는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상대의 가정환경과 문화 수준을 중요시 하는 비율은 자산이 많을수록 더욱 곤고하게 나타났다.


500억 이상의 재력가(113명) 중 69.9%가 '결혼할 때 상대방의 가정과 문화수준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100억 이상의 재력가가 답한 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10명 중 7명이 직업 및 경제력(20.4%), 외모 및 성격(7.1%)보다는 '집안'이 중요하다고 꼽은 것이다.


한일옥 레드힐스 매칭 팀장은 "100억 이상의 재력가 집안에서는 대부분 능력과 직업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비슷한 가정 수준의 상대를 원하고 있다"며 "공개적인 방식보다는 비밀스러운 만남을 원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