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에는 영향 없어··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중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2고로와 집진설비를 이어주는 가스관이 폭발했으나 조업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10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2고로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화염이 치솟았다.
사고 장소는 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작업 공간이라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만약을 대비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2고로의 다른 장소에서 작업하던 직원들은 사고 즉시 유독가스 중독이 우려돼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사고가 발생한 가스관은 고로에서 철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가스를 뽑아내 이를 저장고인 집진장치로 이동시키는 배관이다. 고로에서 발생되는 가스는 제철공장의 부대설비, 보일러의 열원이나 동력원으로 사용된다.
사고 즉시 119와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화재는 거의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측은 “2고로를 제외한 광양제철소내 다른 사업장들은 정상적으로 조업하고 있다”며 “2고로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지만 쇳물 생산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고로는 198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5년 용량 4350㎥의 고로 본체와 신형 내화물로 교체해 일일 출선량이 1만t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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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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