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PI·USP 찾아 임직원 격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현지 공장을 찾아 안전을 바탕으로 한 품질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UPI와 USP를 방문했다. UPI는 포스코가 1986년 미국 US스틸과, USP는 2007년 US스틸, 세아제강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정 회장은 UPI 임원들과 도시락 미팅을 통해 회사 현황을 보고받고, 어려운 경영여건을 타개할 만한 개선안을 찾아 가동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UPI의 안전활동 툴인 ‘해저드 맵(Hazard Map)’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안전을 바탕으로 품질을 더욱 높여 경쟁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자신은 물론, 가족사랑, 동료사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개발하고 있는 자동차용 첨단고강도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등 UPI가 추진하는 신제품 개발에 대해 포스코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USP의 강관공장을 찾아 파견직원,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가절감 및 품질확보를 통해 이른 시일 내 정상조업도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10일 출국해 캐나다, 미국을 방문한 후 15일 귀국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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