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서 2언더파 쳐 선두와 5타 차, '플레이오프' 티킷 확보 위해 총력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금만 더."
'루키' 강성훈(2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레이오프'격인 페덱스컵 4개 대회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끝난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 1라운드 성적은 일단 공동 40위(2언더파 68타)다.
이 대회가 바로 올해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올해 PGA투어에 입성해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60위에 머물고 있는 강성훈으로서는 적어도 3위 이내에는 입상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제프 퀴니와 토미 게이니(이상 미국) 등 공동선두(7언더파 63타)와는 5타 차로 아직은 기회가 충분하다.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까먹었던 강성훈은 다행히 후반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두권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3위(6언더파 64타)에 포진했고,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이 공동 4위 그룹(5언더파 65타)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126위인 엘스 역시 125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페덱스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지금 성적이라면 109위까지는 가능하다.
엘스는 사실 지난해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CA챔피언십과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등 2승을 수확하며 포인트 랭킹 1위로 첫 대회를 치렀던 강호다. 엘스 역시 "(나는) 이미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성적이 안좋으면 다음 대회에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5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각오로 경기를 치르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이 공동 26위(3언더파 67타)다.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14번홀(파4)의 더블보기로 순위가 급락했다. 앤서니 김은 포인트 랭킹 91위로 이미 페덱스컵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경태(25)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의 단출한 스코어로 공동 67위(1언더파 69타)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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