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정규리그 최종전, 어니 엘스와 카밀로 비예야스도 '총력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살아남아야 한다."
강성훈(2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오늘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개막하는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이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1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회다.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는 이야기다.
강성훈으로서는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다. 올 시즌 PGA투어에 입성해 17개 대회에서 9차례나 '컷 오프'됐고, 7월 바이킹클래식 공동 7위가 최고성적이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포인트랭킹 역시 160위(208점)에 그쳐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 나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3위 이내에는 진입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물론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 역시 125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했고,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126위에서 티킷을 노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은 김경태(25)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동반 출전한다. 김경태는 비회원 신분으로 이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는 없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앤서니 김은 91위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무관 탈출'을 위해 우승경쟁에 나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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