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CMB대구방송(대표 황광주·이한담)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촌 아파트, 설비센터, 미디어센터 등에 디지털 셋탑 박스를 설치하고 한 달간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지난 6일부터 고화질 영상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CMB대구방송은 고화질의 영상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셋탑 박스를 1세대당 1대씩 총 806대를 설치해 디스커버리, CNN, CCTV 뉴스 등 132개의 디지털 방송채널과 30개 오디오채널 등 162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 선수, 임원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7개국 언어로 표기한 리모컨 사용법과 132개 디지털 방송 채널이 표기된 안내 책받침을 제작해 각 세대에 제공했다.
CMB대구사업본부 장동철 본부장은 "대회 기간 동안 고화질 영상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자체 태스크포스(TF)팀이 항상 대기 중"이라며 "선수들이 고화질의 다양한 방송 채널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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