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유선 방송사 CMB가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를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
CMB(대표 이한담)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론칭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담 CMB 사장과 디스커버리 아시아 태평양 본부 톰 키브니 총괄 사장이 참석해 국내 채널 론칭 등 상호 협력과 양사의 전략적 협력 등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지금가지 디스커버리채널은 해외직접재전송 채널로 송출됐지만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내에서 국내 채널로 송출된다. 디스커버리채널은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와 고급 논픽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전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15억명이 시청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에도 큰 관심을 두고, 한국의 고속철도, 수도 서울, 미래도시 송도 등의 경이로운 건축물들에 대한 프로그램 '한국 미래 꿈의 도시, 새만금을 밝히다'라는 특집 다큐멘터리도 제작했다.
이한담 CMB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인의 디스커버리가 한국의 로컬 채널이 된 것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 그리고 자연과 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사절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디스커버리 채널의 국내 송출을 기념해 한국 시청자들이 전 세계인과 함께 교감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스타들 역시 디스커버리채널과 함께 한류의 물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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